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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 치매위험 높여

기사승인 2017.09.14  1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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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신체가 스스로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건강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우리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수면 부족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수면이 이를 개선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히로시마 원폭 사고협회의 연구원 노부오 사사키(Sasaki Nobuo)는 연구팀과 함께 수면에 관해 연구했다. 사사키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다”며 “그러나 가장 위험한 수면 장애는 잘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쉽게 잠이 들기 어렵거나 깊은 잠에 빠진 상태를 유지하는 게 어렵거나 짧은 시간 잠을 자는 것 모두가 수면 부족의 증상이라고 사사키는 설명했다. 

이 연구는 히로시마 주민 남성 6,762명과 여성 6,100명 총 1만2,8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중 770명은 허혈성심장질환(심근경색 및 협심증) 병력이 있었으며 560명이 뇌졸중 병력이 있었다. 나머지 1만1,500명은 어떠한 심장혈관계 질병을 앓은 적이 없었다. 

참가자의 수면 습관은 피츠버그 수면품질지수(PSQI)를 사용하여 평가됐다. PSQI는 지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수면부족인 사람들 중 37%는 심장혈관계 질병을 앓은 적이 없었고 48%는 뇌졸중 병력이 52%는 허혈성 심장질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사키 박사는 “흥미롭게도, 허혈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수면 시간도 짧았다”며 “이 같은 결과는 수면 부족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과 건강 문제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 외에 수면 부족은 치매나 어린이 정신 발달 문제와 관련이 있다. 

스위스 바젤대의 심리학 교수인 사카리 레몰라(Sakari Lemola)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 여성의 자녀일 경우 수면 부족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는 잠자는 동안에도 뇌의 전기 활동을 기록하는 가정용 뇌파검사(EEG)를 사용해 약 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레몰라 교수는 “어린이들이 수면 부족을 경험할 경우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학습과 기억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서도 REM 수면 부족과 치매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12년간 치매 증상이 없는 60세 이상 성인 남녀 320명의 수면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12년 후 이 중 32명이 치매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스윈번(Swinburne) 대학교의 수석 연구원인 매튜 패스(Matthew Pase)는 “우리는 수면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할 수 있었지만, REM 수면 부족이 치매를 발생시키는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양질의 수면은 전반적인 건강과 행복을 위해 분명히 중요한 요소이며 수면 부족과 치매는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숙면 취하는 법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마음과 신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부족을 겪는 사람들은 종종 예민하게 굴거나 항상 피곤해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국가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수면 시간을 조절하면 수면 패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재단은 사람들이 체내 시계를 조절해 항상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를 위해 늦은 저녁 부부끼리 언쟁을 하거나 싸워서 뇌를 자극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숙면을 위해 밤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거나 그럴 수 없을 때는 스크린의 밝기를 줄이는 것이 좋다. 아침이나 오후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마지막 식사는 취침 시간 3시간 전이 좋다. 

어두운 방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암흑이 수면 중에 뇌의 멜라토닌 생성을 돕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또한, 방 온도를 섭씨 15도에서 20도로 유지하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한편, 수면 전문가들은 일이나 공부 등을 침대로 가져와서 하지 않을 것을 권장했다. 

Sarafina Park|신다은 기자 yong@mepp.co.kr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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